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![]() 저번 주말에 와호장룡의 음악을 했다는 '탄 둔(TAN DUN)'아저씨가 마태수난곡을 모티브로 했다는 신 마태수난곡 워터패션의 공연에 갔었다. 음.. 공연은.. 한마디로 이게 '현대음악'일 것이라는 상상을 못한채, '와호장룡', 그리고 바하의 마태수난곡의 이미지만 가지고 간 것이 큰 실수였다고 하겠다. 시작하자마자의 소프라노의 괴성에 가까운 목소리에 잠시 패닉이 될 수 밖에 없었다. 인터미션 후에야 겨우 적응을 했지만 '처음' 직접 들은, 아니 본;; 현대음악은 역시 당혹스러웠다. 특히 마지막의 합창단의 머리감기는;; 전반적으로는 뭔가 새로운 것을 접한 신선함이 초반의 당혹스러움을 가려주긴 했다. 익숙해지니 소프라노 아주머니의 음성도 합장단에서 갑자기 일어나 괴성을 지른 아주머니도 재미있어졌다. 다만 아쉬운게 있다면 '물'이라는 테마에 맞게 물을 좀 더 적극적으로 이용했으면 어떠했을까 한다. 하지만 역시 예술은 스키마가 받혀 주어야 한다. 공연장에서 만난 다키양이 말하길 곡중의 시플랫-라-도-시 가 B.A.C.H 였다는 말은 심각한 충격이었다;;; - DiKo 피에스: 이 공연이 만원이었던 것은 과연 공연 자체의 파워였을까 아니면 마케팅의 승리였을까... |